갈라타사라이 vs 토트넘 프리뷰 - 유로파 리그 4라운드

유로파리그라는 바다에서 3연승이라는 성적으로 순항중인데, 
이번 4라운드에는 그간 만난 파도 중 가장 강력한 파도를 만나게 될 것 같다.

한국시간 기준 11월 8일 새벽 2시 45분에 유로파리그 4라운드 갈라타사라이와의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있다.
원정팀에게는 지옥이라는 악명이 붙을 만큼 어려운 터키 원정이기에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길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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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팀 : 갈라타사라이

 

홈 팀인 갈라타사라이는 현재 리그에서 9승 1무로 라이벌 페네르바체를 가뿐히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29골 9실점으로 공수 밸런스도 굉장히 좋게 유지하고 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2승 1무, 9골 6실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갈라타사라이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많은 활동량과 강한 압박을 통해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에 이카르디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으로 22/23 시즌부터 2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현재 시즌에도 상당히 많은 골을 기록하면서 여전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의 득점이 많아지고 있는데, 상대가 세트피스에 약한 토트넘이기에
이번 경기 역시 세트피스 득점을 노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리그와 유럽 대항전의 차이는 갈라타사라이에겐 꽤 큰 간격이 있는듯 하다.
챔스나 유로파에는 꾸준하게 나오지만 최근 결과는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이다.
작년에는 챔스에서 조별리그 3위로 탈락, 이번 시즌에는 챔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상황이고
현재 유로파리그에서는 나쁘지 않은 흐름이지만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도 매 경기 실점하고 있어
수비적인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갈라타사라이다.

원정 팀 : 토트넘

원정 팀인 토트넘은 현재 리그에서 5승 1무 4패로 7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22골 11실점으로 득점 측면에서 리그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3승, 6골 1실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순위는 7위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골을 몰아 넣는 경기가 많다는 뜻이고, 중요한 승부처에서 승점을 잃는다는 의미기도 하다.

그래도 최근 토트넘의 기세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유로파리그에서 3연승과 더불어 최근 맨시티와 아스톤 빌라를 만나서 모두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경기 이후 2일 뒤 경기가 있지만 상대는 입스위치고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래서 보통 흐름이면 이번 경기 로테이션이 가동 될 테지만, 다음 경기가 입스위치임을 감안하면

아마 이번 경기에 절반의 주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렇게 되면 토트넘의 파괴적인 공격력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물론 약점도 있다
현재 주전 센터백 두 명이 부상을 당한 상황이라, 드라구신과 데이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안 그래도 세트피스에 약한데 갈라타사라이는 세트피스에 강점이 있고

이 둘은 세트피스에서 큰 강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니 그 점이 우려가 된다

 

그리고 최근 웨스트햄전, 크리스탈 팰리스전, 아스톤 빌라전 모두 선제골을 허용했다는 점이 있는데

만약 이번에도 선제골을 허용한다면 이스탄불 원정 자체도 힘들지만

원정팀에게 상당한 압박을 주는 홈 팬들의 응원이 강력한 만큼 끌려다니는 경기가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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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지금까지 맞대결 정보가 없다.

맞서 보지 않았던 상대와의 대결이라 양 팀 모두 초반에는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컬러를 가지고 있는 팀이기에 무득점 경기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토트넘의 예상 라인업을 보면 미드필더는 지난 아스톤 빌라전과는 모두 다르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공격진에는 솔란키, 존슨, 그리고 베르너가 뛸 것으로 예상했다.

베르너는 지난 맨시티 전에서 득점을 성공 한 뒤, 부상으로 아스톤 빌라전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찾은 자신감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토트넘에게 좋은 소식으로는 이번 원정길에 손흥민이 함께 한다는 소식이다.

 

지난 아스톤빌라 전에서 이른 교체로 아쉬움을 나타냈던 손흥민인데,

부상 이후 복귀전이기에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를 아껴주는 판단이었겠지만

손흥민 본인에게는 다소 아쉬운 판단이라 생각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이번 원정길에 함께 하면서 풀타임 출전이 아닌 교체로 출전하면서

서서히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경기 토트넘에겐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의 경기력 적인 부분이나 흐름이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 승리를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