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vs 대한민국 프리뷰 :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024년도 올해 마지막 남자축구 A매치가 이번달 14일과 19일에 열리게 된다.

예전에는 날씨에 따라 한 해가 지나감을 느꼈는데, 요즘에는 축구 경기를 통해 느껴가고 있다.

아무튼 오늘 오후 11시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대한민국의 3차 예선 경기가 열리게 된다.

 

총 10번의 경기 중 이번 달에 5차, 6차 경기를 치르는데, 모두 원정 경기인 만큼 더욱더 큰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이 되겠다.

 

전력 비교

홈 팀 : 쿠웨이트

피파랭킹 : 135위

현재 승패 : 3무 1패 / 3점 / 5위

득실 : 3골 / 7실점

 

홈 팀 쿠웨이트의 대략적인 데이터를 봤을 때, 약팀으로 분류할 수 있는 수준의 팀이다.

그러나 3번의 무승부 중 현재 2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이라크와 요르단이 있다는 게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물론 요르단에게는 후반 추가시간에 얻은 페널티킥으로 꾸역 무승부를 거뒀고

이라크는 전반 7분에 퇴장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슈팅 숫자가 밀리기도 했고,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또 하나의 무승부 경기인 팔레스타인전에도 팔레스타인 선수의 퇴장이 후반 55분에 나왔는데

마지막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거기다 4골이나 내줬던 오만은 현재 B조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나라인데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점은 현재 쿠웨이트의 공격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데이터가 되겠다.

 

원정 팀 : 대한민국

피파랭킹 : 22위

현재 승패 : 3승 1무 / 10점 / 1위

득실 : 8골 / 3실점

 

원정 팀 대한민국은 B조에서 1강으로 평가받을 만한 수준이다.

첫 경기 팔레스타인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2골 이상을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실점도 B조 내에서 이라크와 함께 가장 적은 실점을 하고 있어 공수 양면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평가할 수 있겠다.

 

그러나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상당수가 이미 유럽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고

황금세대라고도 불리는 시기인데 아시아권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게 조금 아쉬운 상황이다.

경기력을 제외하고도 현재 한국 축구 안팎으로 많은 이슈들이 터지고 있는 어수선한 상황이기에 아쉬움만 커지는 상황이다.

 

다시 돌아와서 현재 대한민국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보면 이상하게 홈 보다 원정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월드컵 예선부터 살펴보면 홈에서 2승 2무, 원정에서 4승을 거뒀다.

홈에서 승리한 경기도 중국과 이라크인데 모두 1골 차로 승리한 경기였다.

 

이번 A매치 두 경기는 모두 원정 경기로 잡혀있는 만큼 데이터 상 모두 승리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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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적

최근 5경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전적은 4승 1무로 대한민국이 우세한 상황이다.

물론 16년도 경기는 경기 취소로 몰수승을 가져온 경기라 제대로 경기한 것은 15년이 마지막이다.

그래서 현재 국가대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 쿠웨이트를 상대해 본 선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 쿠웨이트는 객관적인 지표며 현재 흐름이며 모두 예전과는 다른 상황이다.

이번 경기도 대한민국이 상당한 우세를 갖고 경기가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예상 라인업

홍명보 감독은 보통 A매치의 첫 번째 경기에는 가용할 수 있는 풀전력을 출전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번 국가대표 명단을 보면 김봉수, 이현주 등 새로운 자원이 뽑힌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마 첫번째 경기에서는 이 선수들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생각한 예상 라인업은 골키퍼에는 조현우,

수비는 설영우, 김민재, 조유민, 이명재

3선에 황인범, 박용우

2선에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최전방에 주민규를 넣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짤막 예상

이번 경기 대한민국이 공격권을 갖고 경기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이며

데이터상 멀티골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거기다가 쿠웨이트의 공격력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 무실점으로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이번 5차전 6차전을 모두 승리하게 되면 승점 16점으로 B조 1위를 지켜내게 된다.

현재 2위와의 승점차는 3점 차이라서 1경기의 여유는 있는 상황이고,

조 2위까지 본선으로 직행하게 되는데, 이번 5차전에 현재 승점 동률인 이라크와 요르단이 맞붙기에

조금 더 수월하게 대한민국은 순위싸움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물론 모두 승리한다는 가정이지만,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 모두 상대적 약팀이기에

이번 5,6차전 모두 승리하고 내년에 7,8차전도 승리해서 빠르게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