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vs 대한민국 프리뷰 :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024년도 대한민국 축구 남자 대표팀의 마지막 A매치 경기가 오늘 11월 19일 오후 11시에 열리게 된다.

벌써 월드컵 3차 예선 6번째 매치인데, 3차 예선에 들어오기 전부터 뒤숭숭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이

다행스럽게도 자리를 잡고 한국에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여전히 축구계는 어수선하고, 역대급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이 모였는데도

압도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조금 애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아쉬울 뿐이다.

 

그래도 지난 5차전은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팔레스타인전을 기분 좋게 맞이하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면서 안정적으로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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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팀 : 팔레스타인

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의 성적은 2무 3패로 현재 조 6위에 위치하고 있다.

5경기 중 3골 7실점으로 경기당 1골 이상을 실점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현 상황이다.

현재 승점은 2점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4위와 승점 4점 차이기 때문에

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아직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고 단정 짓기는 이르지만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에게 이번 경기를 기대하게 하는 부분은

지난번 3차 예선 1차전에 대한민국과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홈에서 승리는 없지만 현재까지 달성한 3골 모두 홈에서 나왔다.

물론 실점도 멀티골 이상 내주긴 했지만, 홈에서 공격력이 조금 더 강하다고 볼 수 있겠다.

 

원정 팀 : 대한민국

원정 팀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4승 1무로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5경기 중 11골 4실점으로 득실차로나 승점으로나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번 5차전에서 쿠웨이트에게 승리를 거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라크와 요르단이 비기면서

앞으로 3경기만 더 승리한다면 본선 직행 티켓은 따놓은 거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번 홈에서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치렀는데,

볼 점유율은 높였지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다.

물론 그 당시 어수선한 상황과 좋지 못한 잔디 상황으로 경기력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경기장은 상암의 잔디보다는 좋지만 지난번 쿠웨이트와의 경기 때 경험했던 잔디보다는

좋지 못한 잔디라고 알려져 있기에, 조금은 어려운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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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맞대결

지난번 맞대결에서는 8:2의 점유율 차이를 보였지만

슈팅과 유효슈팅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한 채 결국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다.

이번에도 팔레스타인은 수비를 단단히 한 후, 롱 볼을 통해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그러한 부분이 나오지 않도록 사전에 전방에서 빠른 압박을 시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지난번 라인업과 가장 최근 경기의 라인업의 변화를 살펴보면

최전방에 주민규가 오세훈으로, 3선에 정우영이 박용우로,

수비에 김영권, 황문기가 조유민, 이명재로 바뀌어있다.

 

단순하게 라인업의 변화로 이러한 스코어의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수비라인에서 김영권에서 조유민으로 변화를 준 점이나

주민규 대신 오세훈을 투입한 것은 적절한 변화지 않을까 싶다.

 

물론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크로스 후 헤더로 연계하는 플레이도 물론 잘할 수 있지만

볼을 잘 다루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조금 더 맞춰가는 플레이, 다양한 침투와 패스 연계를 통해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하는 전술이라면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경기 예상

지난 쿠웨이트 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A매치 경기 통산 50골을 달성하면서

1위 기록을 보유한 차범근 선수의 58골까지 단 8골 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번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할 당시, 모든 선수들이 손흥민의 골을 밀어주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보통 대기록을 앞둔 상황에서는 해당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선수들이 도와주는 편이다.

 

현재 승점이나 득실차에서도 여유가 있는 편이고, 팔레스타인 역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활약과 더불어 주도권을 지닌 채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홈에서 팔레스타인은 매 경기 득점을 했을 정도로 홈에서는 강점이 있는데

현재 팔레스타인의 상황 때문에 매번 홈 경기장이 달랐다는 점, 홈에서 득점을 했지만 멀티 실점을 해왔다는 점

또한 대한민국의 현재 흐름상 홈보다 원정에서 더 많은 득점을 해왔다는 점을 미루어보았을 때

대한민국이 주도권을 잡고 멀티골 이상의 득점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의 팔레스타인의 홈에서 패턴을 보면 전반전에 선제 실점을 한 뒤,

다시 따라붙는 동점골을 만들어 내지만 후반에 다시 골을 내주면서 무너지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팔레스타인도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 승점 관리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강팀들을 상대로는 최소 승점 1점을 획득하고, 나머지 2경기에서 승부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는 최대한 수비적으로 나서다가 선제 실점을 당하게 되면

무승부라도 거두기 위해 공격적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그 과정에서 쐐기골을 넣게 되면 알아서 무너지지 않을까 싶다.

 

결국 어떤 시점에 선제골을 넣느냐가 매우 중요한데

지난번에는 해당 조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쿠웨이트를 상대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 그다음부터는 빠르게 득점을 하면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번 경기에서도 전반전에 골을 넣게 된다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